여름 필수템! 4평 벽걸이 에어컨 설치, 초보자도 1시간 만에 끝내는 ‘매우 쉬운 방법’ 대공개!
목차
- 4평 벽걸이 에어컨, 왜 직접 설치해야 할까요?
- 설치 전 필수 확인 사항: 장소 및 공구 준비
- 설치 장소 결정: 실내기 & 실외기 위치 선정 🏠
- 설치에 필요한 핵심 공구 및 부품 목록 🔧
- 벽걸이 에어컨 설치의 3단계: 초간단 프로세스
- 1단계: 실내기 브래킷 설치 및 타공 (구멍 뚫기)
- 2단계: 배관 연결 및 정리 (가장 중요한 핵심!)
- 3단계: 실외기 연결 및 진공 작업 (전문가처럼 마무리)
- 설치 후 점검 및 테스트: 시원한 여름 맞이 준비
4평 벽걸이 에어컨, 왜 직접 설치해야 할까요?
무더운 여름, 시원함을 선물해 줄 벽걸이 에어컨! 특히 4평 원룸이나 작은방에 적합한 모델은 설치가 비교적 간단하여 ‘매우 쉬운 방법’으로 셀프 설치를 시도하는 분들이 늘고 있습니다. 전문 업체를 부르면 발생하는 높은 설치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입니다. 또한, 설치 일정을 조율할 필요 없이 원하는 시간에 바로 설치할 수 있다는 자유로움도 큰 장점이죠. 물론, 냉매 배관 연결과 진공 작업 때문에 망설이는 분들이 많지만, 필요한 공구와 정확한 순서만 알면 초보자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이 게시물에서는 4평 벽걸이 에어컨을 중심으로, 마치 레고 블록을 조립하듯 쉽고 빠르게 설치를 완료하는 구체적인 과정을 상세히 알려드릴게요.
설치 전 필수 확인 사항: 장소 및 공구 준비
성공적인 셀프 설치를 위해선 철저한 사전 준비가 필수입니다. 이 단계에서 시간을 아끼려다 설치 도중 문제가 생길 수 있으니 꼼꼼히 체크해야 합니다.
설치 장소 결정: 실내기 & 실외기 위치 선정 🏠
먼저, 실내기와 실외기의 위치를 정해야 합니다. 실내기는 냉기가 방 전체에 고르게 퍼지도록 방 중앙에 가까운 벽에 설치하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중요한 것은 배관이 실외기로 쉽게 연결될 수 있도록, 창문 근처나 베란다와 인접한 벽면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배관 길이는 짧을수록 냉방 효율이 높아지므로, 실내기와 실외기의 거리는 최대한 가깝게 유지하세요. 또한, 실내기 주변에 장애물(가구, 커튼 등)이 없어야 하고, 응축수가 잘 배출될 수 있도록 배수 호스가 아래로 자연스럽게 기울어질 공간이 필요합니다. 실외기는 통풍이 잘되고 진동과 소음이 이웃에게 피해를 주지 않을 장소, 그리고 수평이 맞는 단단한 바닥에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에 필요한 핵심 공구 및 부품 목록 🔧
매우 쉬운 방법을 위해서라도 몇 가지 전문적인 공구는 필요합니다. 이 공구들은 철물점이나 온라인에서 쉽게 대여하거나 구매할 수 있습니다.
- 전동 드릴(함마 드릴): 벽에 실내기 브래킷을 고정하고 배관이 지나갈 구멍을 뚫는 데 필수입니다. 콘크리트 벽이라면 함마 기능이 있는 드릴이 필요합니다.
- 코어 드릴 비트 (타공): 벽에 배관용 구멍(약 60~75mm)을 뚫을 때 사용합니다. 벽 두께에 맞는 길이와 지름을 확인해야 합니다.
- 수평계: 실내기 브래킷을 정확히 수평으로 설치해야 응축수 배수가 원활해집니다.
- 몽키 스패너 또는 플레어 너트 렌치: 배관(동관)을 실내기 및 실외기에 연결할 때 너트를 조이는 데 사용합니다.
- 진공 펌프 & 매니폴드 게이지: 에어컨 시스템 내부의 공기와 수분을 제거하는 진공 작업에 필수입니다. 이 작업이 냉방 효율과 직결되므로 반드시 사용해야 합니다.
- 배관 커터 및 플레어링 툴: 동관의 길이를 자르고 실내기/실외기 연결 부위를 나팔 모양으로 가공(플레어링)하는 데 사용됩니다.
이 외에도 줄자, 테프론 테이프, 드레인 호스, 에어컨 배관 커버 등이 필요합니다.
벽걸이 에어컨 설치의 3단계: 초간단 프로세스
이제 본격적으로 설치를 시작합니다. 세 단계만 정확히 따라오면 됩니다.
1단계: 실내기 브래킷 설치 및 타공 (구멍 뚫기)
- 브래킷 위치 선정: 실내기를 설치할 벽면에 브래킷을 대고, 수평계로 정확한 수평을 확인합니다.
- 타공 위치 표시: 브래킷의 상단 끝부분이나 중앙에 배관이 지나갈 구멍의 중심을 표시합니다.
- 브래킷 고정: 드릴로 브래킷을 고정할 구멍을 뚫고, 칼블럭(앙카)을 삽입한 후 나사로 브래킷을 단단히 고정합니다. 이때, 수평은 물론 벽과의 밀착도를 확인해야 합니다.
- 벽 타공: 표시해 둔 중심을 기준으로 코어 드릴 비트를 사용하여 배관 구멍을 뚫습니다. 중요한 점은 구멍이 실외기 쪽으로 약간 기울어지게 뚫어야 응축수(물)가 막힘없이 외부로 배출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2단계: 배관 연결 및 정리 (가장 중요한 핵심!)
이 단계가 셀프 설치의 성공 여부를 결정합니다. 냉매가 순환하는 동관(구리 파이프)을 정확하게 연결해야 합니다.
- 배관 준비: 에어컨에 동봉된 배관이 길다면, 필요한 길이만큼 배관 커터로 자릅니다. 자른 단면은 버(Burr) 제거기로 깔끔하게 다듬고, 플레어링 툴을 사용해 끝부분을 실내기/실외기의 연결 너트에 맞게 나팔 모양으로 정확하게 가공합니다.
- 실내기 배관 연결: 실내기 뒷면의 연결 포트에 맞춰 동관, 드레인 호스(배수 호스), 전원/통신선을 묶어 (케이블 타이 사용) 타공 구멍으로 통과시킵니다.
- 너트 조이기: 실내기의 밸브에 동관을 넣고 플레어 너트를 손으로 먼저 돌려 어느 정도 조입니다. 그런 다음, 몽키 스패너 2개 (또는 플레어 너트 렌치)를 사용하여 하나는 밸브 본체를 잡고, 다른 하나는 너트를 잡고 강하게 조입니다. 이 때 토크를 너무 세게 주면 동관이 찌그러지거나 파손될 수 있고, 너무 약하면 냉매가 누설될 수 있으니 적당한 힘으로 확실하게 조여야 합니다. (보통 제조사가 권장하는 토크가 있습니다.)
- 실내기 거치: 모든 배관 연결을 마친 후, 실내기를 브래킷에 조심스럽게 걸어 고정합니다.
3단계: 실외기 연결 및 진공 작업 (전문가처럼 마무리)
실외기 쪽 배관 연결도 실내기와 동일한 방식으로 진행합니다. 전선 연결 시 반드시 실내기와 실외기의 단자 번호(예: 1, 2, 3, G)를 동일하게 맞춰야 합니다.
가장 중요한 진공 작업:
- 진공 펌프 연결: 실외기 측의 서비스 밸브(보통 얇은 배관 쪽)에 있는 작은 포트에 매니폴드 게이지를 연결하고, 게이지의 다른 쪽을 진공 펌프에 연결합니다.
- 진공 작업: 진공 펌프를 작동시켜 시스템 내부를 진공 상태로 만듭니다. 게이지 바늘이 -760mmHg (또는 -1 bar)에 도달하면 펌프를 끄고, 게이지의 밸브를 잠급니다.
- 압력 유지 확인: 이 상태로 약 15~20분 동안 게이지 바늘이 움직이지 않고 압력이 유지되는지 확인합니다. 바늘이 움직인다면 어딘가에서 냉매가 누설될 틈이 있다는 의미이므로, 모든 너트 연결 부위를 다시 확인하고 조여야 합니다.
- 냉매 개방: 압력 유지가 확인되면, 매니폴드 게이지를 제거하기 전에 실외기 측의 가는 배관 밸브(액관)와 굵은 배관 밸브(가스관)를 육각 렌치를 사용하여 완전히 엽니다. 이제 냉매가 시스템 전체로 흐르게 됩니다.
- 마무리: 연결 부위를 비눗물 등으로 다시 한번 확인하여 냉매 누설이 없는지 최종 점검합니다.
설치 후 점검 및 테스트: 시원한 여름 맞이 준비
모든 설치가 끝났다면 전원을 연결하고 시운전을 해봅니다.
- 냉방 테스트: 에어컨을 켜고 가장 낮은 온도로 설정하여 약 10~15분 동안 작동시킵니다.
- 토출 온도 확인: 실내기에서 나오는 바람의 온도가 시원한지 확인합니다. 실외기 쪽 굵은 배관에 이슬이 맺히고 차가워지는지 확인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 응축수 배출 확인: 실내기의 응축수(물)가 드레인 호스를 통해 외부로 잘 배출되는지 확인합니다.
- 소음 및 진동: 실내기나 실외기에서 이상한 소음이나 과도한 진동이 발생하지 않는지 최종적으로 점검합니다.
이 매우 쉬운 방법으로 4평 벽걸이 에어컨 설치를 성공적으로 마쳤다면, 이제 시원하고 쾌적한 여름을 만끽할 일만 남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