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급하다”와 “발급받다” 헷갈리신다면? 매우 쉬운 방법으로 완벽 정복!

“발급하다”와 “발급받다” 헷갈리신다면? 매우 쉬운 방법으로 완벽 정복!

배너2 당겨주세요!

목차

  1. 헷갈리는 동사: ‘발급하다’와 ‘발급받다’의 기본 이해
  2. 핵심 정리: 주체(누가)와 대상(무엇을)으로 쉽게 구분하기
  3. ‘발급하다’ 사용의 구체적인 예시와 상황별 적용
  4. ‘발급받다’ 사용의 구체적인 예시와 상황별 적용
  5. 헷갈리지 않는 매우 쉬운 방법: ‘주다’와 ‘받다’로 대입해보기
  6. 실생활에서 자주 틀리는 사례와 올바른 표현

헷갈리는 동사: ‘발급하다’와 ‘발급받다’의 기본 이해

일상생활이나 공식적인 문서에서 ‘발급하다’와 ‘발급받다’라는 표현은 매우 자주 사용됩니다. 예를 들어, 신분증, 자격증, 증명서 등을 얻거나 제공할 때 필수적으로 등장하는 단어입니다. 하지만 이 두 동사는 그 주체가 누구인지, 행위의 방향이 어디인지를 나타내는 데 결정적인 차이가 있어 많은 사람들이 혼동하곤 합니다.

‘발급(發給)’이라는 단어는 ‘내어 줌’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여기에 동사를 만드는 접미사인 ‘-하다’와 피동/수동의 의미를 더하는 ‘-받다’가 붙어 각각 ‘발급하다’와 ‘발급받다’가 됩니다. ‘발급하다’는 ‘내어 주는 행위’ 자체를 나타내며, 이는 능동적인 행위입니다. 반면에 ‘발급받다’는 ‘내어 줌을 당하는 행위’ 또는 ‘내어 줌을 통해 소유하게 되는 행위’를 나타내며, 이는 수동적이거나 피동적인 의미를 가집니다. 따라서 정확한 의미 전달을 위해서는 문장의 주체와 행위의 목적을 명확히 파악하고 올바른 동사를 선택해야 합니다.

핵심 정리: 주체(누가)와 대상(무엇을)으로 쉽게 구분하기

‘발급하다’와 ‘발급받다’를 구분하는 가장 핵심적인 방법은 행위를 하는 주체가 누구인지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발급하다 (내어 주다):

  • 주체: 서류나 증명서를 만들어서 제공할 권한과 의무가 있는 기관, 조직, 또는 사람입니다. (예: 정부 기관, 학교, 회사, 자격증 관리 기관 등)
  • 행위의 대상: 서류, 증명서, 카드 등입니다.
  • 문장 구조: [주체]가 [대상]을 발급하다.
  • 방향: 주체 $\to$ 수혜자(받는 사람)

발급받다 (내어 줌을 통해 얻다):

  • 주체: 서류나 증명서를 필요로 하여 신청하고 취득하는 사람, 개인, 또는 조직입니다.
  • 행위의 대상: 서류, 증명서, 카드 등입니다.
  • 문장 구조: [주체]가 [대상]을 발급받다.
  • 방향: 수혜자(받는 사람) $\leftarrow$ 발급 기관

즉, ‘주는 쪽’이 주어이면 ‘발급하다’를, ‘받는 쪽’이 주어이면 ‘발급받다’를 사용하면 됩니다.

‘발급하다’ 사용의 구체적인 예시와 상황별 적용

‘발급하다’는 주로 공식적인 권한을 가진 주체가 어떤 문서를 외부에 내어 줄 때 사용됩니다. 주체가 능동적으로 문서를 생성하고 전달하는 행위를 강조합니다.

상황 주체 (누가) 대상 (무엇을) 예시 문장
자격증 한국산업인력공단 국가기술자격증 한국산업인력공단은 합격자에게 국가기술자격증을 발급하다.
여권 외교부 (여권과) 여권 외교부는 해외여행을 신청한 국민들에게 전자여권을 발급하다.
성적 증명서 대학교 행정실 성적 증명서 대학교 행정실은 졸업 예정자들의 성적 증명서를 즉시 발급하다.
신용카드 카드사 신용카드 신용카드사는 고객의 신용도를 심사하여 카드를 발급하다.
면허증 경찰서 운전면허증 경찰서에서는 운전면허 시험에 합격한 사람들에게 운전면허증을 발급하다.

주의: ‘발급해 드리다’와 같이 높임말을 사용할 경우, 주체가 상대방에게 공손한 행위를 할 때 사용합니다. (예: 은행원이 고객에게 “신분증을 발급해 드리겠습니다.”)

‘발급받다’ 사용의 구체적인 예시와 상황별 적용

‘발급받다’는 주로 개인이나 조직이 필요한 서류나 증명서를 특정 기관으로부터 얻는 행위를 표현할 때 사용됩니다. 주체는 문서를 취득하려는 당사자입니다.

상황 주체 (누가) 대상 (무엇을) 예시 문장
증명서 취득 신청자 (개인) 소득 증명서 급여명세서를 제출하기 위해 소득 증명서를 동사무소에서 발급받다.
자격증 취득 합격자 운용사 자격증 그는 시험에 최종 합격하여 운용사 자격증을 발급받다.
출입증 취득 신입 직원 사원증 신입 직원은 입사 후 보안팀에서 사원증을 즉시 발급받다.
카드 취득 소비자 체크카드 청소년 소비자는 지정된 은행에서 체크카드를 발급받다.
서류 확보 학생 재학 증명서 장학금 신청을 위해 온라인으로 재학 증명서를 발급받다.

‘발급받다’는 자신이 어떤 문서를 취득했음을 명확히 보여주는 표현입니다. 이 경우 행위의 주체는 문서를 소유하게 된 사람이나 조직입니다.

헷갈리지 않는 매우 쉬운 방법: ‘주다’와 ‘받다’로 대입해보기

‘발급하다’와 ‘발급받다’가 헷갈릴 때는 해당 문장에 동사 ‘발급하다’ 대신 ‘주다’를, ‘발급받다’ 대신 ‘받다’를 대입해보면 의미의 오류를 즉시 잡아낼 수 있습니다. 이 방법은 문장의 주체가 능동인지 수동인지를 직관적으로 파악하게 도와줍니다.

1. ‘발급하다’ 대신 ‘주다’를 대입 (주체가 주는 쪽):

  • (X) 나는 여권을 발급했다. $\to$ (X) 나는 여권을 주었다. (내가 내 여권을 남에게 주었다는 뜻이 되어버림. 의미 오류)
  • (O) 시청은 서류를 발급했다. $\to$ (O) 시청은 서류를 주었다. (시청이 발급 권한자이므로 자연스러움)

2. ‘발급받다’ 대신 ‘받다’를 대입 (주체가 받는 쪽):

  • (O) 나는 여권을 발급받았다. $\to$ (O) 나는 여권을 받았다. (내가 여권을 취득했음을 나타내므로 자연스러움)
  • (X) 시청은 서류를 발급받았다. $\to$ (X) 시청은 서류를 받았다. (시청이 문서를 신청하여 받았다는 어색한 의미가 됨)

이처럼 ‘주다’와 ‘받다’로 대입하는 과정은 문맥에 따라 주체와 행위의 관계를 가장 쉽고 빠르게 확인하는 ‘매우 쉬운 방법’입니다. 문장의 주어가 ‘주는 주체’인지 ‘받는 사람’인지를 확인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실생활에서 자주 틀리는 사례와 올바른 표현

일상에서 특히 신청 절차나 민원 안내 시 이 두 표현을 혼동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음은 자주 틀리는 사례와 그에 대한 올바른 표현입니다.

사례 1: 주체를 혼동하는 경우

틀린 표현 문제점 올바른 표현
제가 은행에서 카드를 발급했습니다. ‘내가 발급했다’는 것은 내가 은행이 되어 카드를 직접 만들어 주었다는 의미. 제가 은행에서 카드를 발급받았습니다.
학교가 학생들에게 졸업증명서를 발급받았습니다. 학교가 증명서를 어디선가 신청해서 받았다는 의미. (학교가 발급 권한자임) 학교가 학생들에게 졸업증명서를 발급했습니다.

사례 2: 안내문에서의 혼동

틀린 표현 (안내문/공지) 문제점 올바른 표현 (안내문/공지)
신청자는 본 센터에서 증명서를 발급해야 합니다. 신청자는 ‘받는 쪽’이므로 ‘발급받다’가 올바름. 신청자는 본 센터에서 증명서를 발급받아야 합니다.
해당 증명서를 본인이 직접 발급하세요. ‘발급하세요’는 ‘내어주세요’라는 명령이므로 어색함. 해당 증명서를 본인이 직접 발급받으세요.

공식적인 문서나 안내문 작성 시에는 특히 주체와 행위의 관계를 명확히 하여 독자가 혼란을 느끼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발급하다’는 기관의 공적 업무를, ‘발급받다’는 국민이나 고객의 권리 행사를 나타내는 데 사용된다고 이해하면 실수를 줄일 수 있습니다. 이처럼 ‘누가’, ‘무엇을’ 하는지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것만으로도 두 동사의 혼동을 완벽하게 해결할 수 있습니다.

댓글 남기기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