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인 범용공인인증서, 이 방법으로 ‘무료발급’ 받고 시간까지 절약하세요!
목차
- 법인 범용공인인증서, 왜 필요하고 무엇이 다를까요?
- 무료발급이 가능한 ‘특정 용도 공인인증서’의 함정
- 법인 범용공인인증서, 유료가 기본인 이유
- 법인 범용공인인증서를 ‘실질적으로 무료’로 발급받는 매우 쉬운 방법 (핵심)
- 1단계: 주거래 은행/증권사 선택 및 계좌 개설
- 2단계: 인터넷뱅킹 및 기업전자금융 서비스 신청
- 3단계: 공인인증센터 접속 및 ‘증권/보험용’ 공인인증서 발급
- 4단계: 타 기관 등록을 통한 범용적 사용
- 발급 전 반드시 확인해야 할 사항 및 유의점
1. 법인 범용공인인증서, 왜 필요하고 무엇이 다를까요?
법인 범용공인인증서는 법인이 온라인상에서 신원과 거래의 진위성을 증명하는 전자서명 수단입니다. 이는 개인의 신분증과 도장을 합친 것과 같은 매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합니다. 단순한 은행 거래를 넘어 전자세금계산서 발행, 국세청 신고, 4대 보험 신고, 나라장터(조달청) 입찰 등 국가기관 및 공공기관의 전자 업무를 처리할 때 필수적으로 요구됩니다.
법인 공인인증서는 크게 ‘범용’과 ‘특정 용도(용도 제한)’로 나뉩니다. ‘특정 용도’는 주로 은행, 증권, 보험 등 금융거래에만 국한되어 사용 가능하며, 국세청 홈택스나 정부24 등 공공기관 사이트에서는 사용할 수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 ‘범용’ 공인인증서는 이 모든 곳에서 자유롭게 사용 가능하기 때문에 법인 운영의 효율성을 위해 대부분 범용 인증서 발급을 선호합니다. 이 범용 인증서가 바로 연 110,000원(VAT 포함)의 수수료가 발생하는 인증서입니다.
2. 무료발급이 가능한 ‘특정 용도 공인인증서’의 함정
많은 법인 대표님들이 ‘무료 공인인증서’라는 키워드를 검색하지만, 사실상 이 무료 인증서는 대부분 ‘특정 용도’ 인증서에 해당합니다. 은행에서 기업 인터넷뱅킹을 신청할 때 무료로 발급해주는 ‘은행/신용카드/보험용’ 인증서가 대표적입니다. 이 인증서는 해당 은행의 인터넷뱅킹 및 일부 금융 관련 업무에는 유용하지만, 정작 법인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국세청 홈택스(전자세금계산서, 부가가치세 신고), 4대 사회보험 정보연계센터, 정부 지원 사업 신청 등의 핵심 업무에서는 사용이 불가능합니다. 결국, 핵심 업무를 처리하기 위해 다시 유료 ‘범용’ 인증서를 발급받아야 하는 이중 지출과 시간 낭비를 경험하게 됩니다. 따라서 법인이라면 처음부터 ‘범용성’을 확보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3. 법인 범용공인인증서, 유료가 기본인 이유
앞서 언급했듯이, 법인 ‘범용’ 공인인증서는 연 110,000원의 수수료가 발생합니다. 이는 공인인증서 발급 대행기관(한국정보인증, 코스콤 등)에 지불하는 수수료로, 인증서의 높은 보안 수준 유지 및 운영 비용에 충당됩니다. 이는 법인 인증서의 발급 절차가 까다롭고 신뢰성이 높게 요구되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걱정하지 마십시오. 아래에서 이 유료 인증서를 ‘실질적으로 무료처럼’ 사용할 수 있는 매우 쉬운 방법을 안내해 드립니다.
4. 법인 범용공인인증서를 ‘실질적으로 무료’로 발급받는 매우 쉬운 방법 (핵심)
법인 범용공인인증서를 수수료 없이 사용할 수 있는 가장 일반적이고 합법적인 방법은 바로 ‘증권/보험용 공인인증서’를 활용하는 것입니다. 이 인증서는 본래 주식 거래 등의 목적으로 발급되지만, 그 사용 범위가 ‘특정 용도’ 인증서 중 가장 넓어 대부분의 공공기관 업무까지 커버할 수 있습니다. 수수료는 0원입니다.
1단계: 주거래 은행/증권사 선택 및 계좌 개설
법인의 주거래 은행이나 증권사를 선택하여 법인 계좌를 개설합니다. 이미 계좌가 있다면 이 단계는 건너뛸 수 있습니다. 신규 계좌 개설 시에는 법인 등기부등본, 사업자등록증, 법인 인감증명서, 법인 인감 또는 사용인감, 대표자 신분증 등 필요한 서류를 미리 준비해야 합니다.
2단계: 인터넷뱅킹 및 기업전자금융 서비스 신청
은행 또는 증권사 지점에서 법인 계좌 개설 시, 반드시 인터넷뱅킹 및 기업전자금융 서비스를 함께 신청합니다. 증권사의 경우, 법인용 HTS(Home Trading System) 및 관련 전자금융 서비스를 신청합니다. 이는 온라인상에서 인증서를 발급받고 사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절차입니다.
3단계: 공인인증센터 접속 및 ‘증권/보험용’ 공인인증서 발급
계좌 개설 및 전자금융 서비스 신청 후, 집 또는 사무실에서 해당 증권사(혹은 증권거래가 가능한 은행 앱/웹사이트)의 ‘공인인증센터’에 접속합니다.
- 발급 메뉴 선택: ‘인증서 발급/재발급’ 메뉴로 이동합니다.
- 인증서 종류 선택: 이때, ‘범용 공인인증서(유료)’가 아닌 ‘증권/보험용 공인인증서(무료)’를 선택합니다.
- 발급 진행: ID, 비밀번호, 계좌 정보 등을 입력하고 약관에 동의한 후 인증서를 PC 또는 USB에 저장하여 발급을 완료합니다.
💡 핵심: 이 ‘증권/보험용’ 인증서가 바로 수수료 0원의 인증서이며, 아래 4단계 과정을 거치면 사실상 ‘범용’ 인증서처럼 활용할 수 있습니다.
4단계: 타 기관 등록을 통한 범용적 사용
‘증권/보험용’ 인증서만으로는 당장 홈택스나 나라장터 등의 공공기관에서 사용이 불가능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각 기관에 이 인증서를 ‘등록’하는 절차가 필수입니다.
- 국세청 홈택스: 홈택스 사이트 접속 후, ‘공인인증센터’ 또는 ‘인증서 등록’ 메뉴로 이동합니다. 법인 정보를 입력하고 ‘증권/보험용’ 인증서를 등록하면, 이후부터 전자세금계산서 발행 및 세금 신고 등의 모든 홈택스 업무에서 해당 인증서를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 나라장터(조달청): 나라장터의 ‘이용자등록’ 메뉴에서 해당 인증서를 등록하면 입찰 등의 업무에 사용 가능합니다.
- 4대 사회보험 정보연계센터: 해당 센터 사이트에서 사업장 정보로 로그인 후 인증서를 등록하여 사용합니다.
이러한 ‘타 기관 등록’ 과정을 거치면, 수수료 110,000원을 내고 발급받는 ‘범용 공인인증서와 99% 동일한 범위의 업무를 무료로 처리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공공기관에서는 ‘증권/보험용’ 인증서를 포함하여 ‘용도 제한’ 공인인증서의 등록 및 사용을 허용하고 있습니다.
5. 발급 전 반드시 확인해야 할 사항 및 유의점
- 발급 기한: ‘증권/보험용’ 공인인증서 역시 유효기간은 1년입니다. 매년 만료일 이전에 반드시 갱신해야 합니다. 갱신 역시 무료이며, 갱신 시에는 기존 인증서와 법인 계좌 정보만 있으면 온라인으로 쉽게 처리할 수 있습니다. 갱신 기간을 놓치면 다시 발급 절차(4단계 과정)를 처음부터 밟아야 할 수도 있습니다.
- 보안 프로그램 설치: 인증서 발급 전 해당 증권사/은행의 웹사이트에서 요구하는 키보드 보안 프로그램, 방화벽 등 필수 보안 프로그램을 모두 설치해야 발급 오류를 줄일 수 있습니다.
- USB 보관 추천: 법인 공인인증서는 매우 중요하므로, PC 하드디스크보다는 분실 위험이 적고 보안성이 높은 USB에 저장하여 보관하는 것을 강력히 권장합니다.
- 대표자/담당자 명의: 법인 공인인증서는 법인의 명의로 발급되지만, 발급 신청 및 관리 책임은 대표자 또는 지정된 담당자에게 있습니다. 담당자가 변경될 경우 인증서 정보(비밀번호 등)를 인수인계하는 것도 중요합니다.